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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 Book5

영원한 천국, 늦잠자게 만든 책 싸늘해진 수요일 아침, 늦잠을 자버렸다. 출발 5분전에 눈을 뜨고, 10분만에 출근준비 완료하고 속이 빈채로  두유하나를 들고 출근길에 나섰다. 늦잠 자게 만든 요망한 것은 요근래 빠진 정유정작가의 책 이다.  전날 밤, 결말이 궁금해 손에서  놓을수가 없어 다 읽고 잤더니 잠이 부족한 시간만큼  아침 시간을 댕겨 썼다. 이전에 읽은 같은 작가의 '종의 기원'을 읽고 그녀의 글발에 흠뻑 빠졌기도 하지만, 11월 독서모임 토론 도서이기도 한데, 어쪔 그리도 표현을 잘 하는지...이 작가의 책을 오래 전 '7년의 밤'을 접하고 잘 알지 못한 작가를 마음속에 두고 있었는데, 요근래 쏙 빠졌다.   "나는 누구한테나 친절한 사람이었다. 누구와도 친하지 않아서 그렇지" 평소 내가 나를 생각하기에 뭐라 표현을 안하.. 2024. 11. 6.
[Music] 어른 김소연 남편이 좋아하는 노래이기도 하는 나의 아저씨 ost 어른을 싱어게인2 의 김소연 가수가 부르는 '어른' 2022. 2. 24.
달콤한 첼로 연주곡 모음 기온이 급격하게 내려간 11월의 아홉번재 날입니다. 뭔가... 몸이 쳐지고 마음이 가라 앉는 것이 묵직한 현악기 연주곡이 듣고 싶어졌습니다. 그리고는 검색을 했지요. 조용히 듣다보니 함께 들으면 이 가을, 을 더 풍성하게 보낼것 같아 공유합니다. 00:00 1 Faure_ 3 Romances Sans Paroles, Op. 17 - No. 3. Andante Moderato / 포레_무언가 - 3번 (첼로 편곡) /Jesper Svedberg 02:02 2 Liszt_ Consolation No.3 In E Major (Arr. For Cello & Piano)/리스트_ 위로 3번/Harro Ruijsenaars 06:21 3 Tchaikovsky_ String Quartet No. 1 In D Majo.. 2021. 11. 9.
가을에 듣기 좋은 클래식:: 헨델 세르세 라르고 Handel: Ombra mai fu (Largo, Serse) 한 낮에는 아직 더운 여름같지만, 하늘은 누가봐도 가을임을 알려주는 듯 합니다. 이렇게 좋은 가을날, 듣기 좋은 클래식 한곡 업어 왔습니다. 독서하기에 좋은, 계절, 사색하기에 좋은 계절, 생각의 성장하기에 좋은 계절. 깊은 내면을 불러오는 듯한 음악이 함께 한다면 더 좋겠지요. 그래서 가을에 듣기 좋은 클래식 헨델의 '라르고'를 업어 왔어요. 우리 함께 감사해요... 2021. 9. 14.
[비오는날 들으면 좋은 음악] Conchita Wurst - The Way We Were 처음 이 동영상을 접했을때 상당히 놀랐습니다. 수염난 여자 가수여서... 헌데 이 아티스트는 남자, 여자 두 개의 이름을 가지고 있네요. 오늘 함께 들을 노래는 1973년도에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Barbra Streisand)가 발표한 곡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곡입니다. 이 곡을 리메이크한 콘치타 부르스트는 2014년도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 오스트리아 대표로 참가하여 우승한 가수입니다. 바브라 스트라이샌드가 부를때와는 또 다른 느낌을 줍니다.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의 곡은 부드럽게 다가온다면, 콘치타는 애절하면서도 거친듯한 보이스가 더 호소력 짙게 느껴져 옵니다. 물론 순전히 개인적으로 느끼는 감정입니다. 비가 오는 날은 왠지 듣고 싶은 곡으로 기억되는 곡입니다. Conchita Wurst -.. 2020. 8. 10.